2015년 6월에 입양한 우리 아지가 성대수술을 받게 되었어요 ㅜㅜ
(유기견 보호를 받고 있던 중 입양...)
밥도 잘먹고 활발하고 애교도 많고 주인을 잘 따르는 아이랍니다.
또 한 녀석은 여러분들 잘 아시는 울 타미입니다^^
아지는 사람이 외출만 하면 짖어대고 이웃민원으로 고민이었습니다.
시끄럽다고 바로 옆집은 신고까지 했네요
아이가 너무 소리가 크니까...온지 얼마되지 않아 "분리불안" 증상이 심한 것 같더군요
저는 모든 수술을 반대하는 사람입니다만,,,,
이번에는 좀 다르더군요 ㅜㅜ
그래도 목소리를 안 나오게 하는 것은 애들이 너무 불행할 것 같아서, 그냥 이사로 결정했습니다^^V
이사온지 하루만에 아니나 다를까 경비실에서 올라왔습니다. 이웃민원 들어왓다공,,, ㅠㅠ
타미도 않 짖던 아이인데 이젠 듀엣으로 짖어 댑니다요 ㅎㅎ
그래서 결국... 결국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.
아이 목소리를 잃는 다는게 얼마나 슬픔일인지.,,,,, 말 못하는 동물이 이제는 소리도 않나오게 되는건데ㅠㅠ
가슴아프지만,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충주로 향했습니다.
대전에는 수술비도 비싸기도 하고, 잘 아는 지인이 없어서
분양해주신 누리맘님께서 추천해 주신 충주 박동물병원으로 가서 할인? 받아서 수술 잘 마쳤습니다.^^
수술시간은 약 5분정도, 다른 견들보다 성대가 넓다고 목소리가 컸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욤@@;
우리 아지 ~ 수술마치고 회복하고 있는 모습니다.
켁켁거리고, 목에서 피도나고,,, 안쓰러운 마음에 그냥 바라만 봐야하는 자신이 너무 미안했어요
같이 간 하진씨는 엉엉 울고 있고, 원장님이 놀라셔서 아주 괜찮으니까 아무 걱정말라고 안심에 안심을 시켜주셨습니다.
타미도 걱정이 되나봅니다^^
그렇게 약 30분정도 회복하고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. 하진씨가 품에 아지를 안고 토닥여 주면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.
참! 오면서 띵독가서 애들 간식이랑, 팬션구경도 하고 왔어요^^
좋더라구요 여러분들 휴가때 한번 다녀오세요 추천합니다~!!!!
그렇게 1시간 넘게 운전을 하고 집에와서 물조금 먹이고
아침에 삼계탕 푹~ 삶아서 주니까 너무 잘먹어요^ㅎ^
다행입니다 ㅠㅠ
애니팜이 하루빨리 산으로 터를 잡아야 하겠다는 마음이 더욱 켜지고 있습니다
여러분 많은 응원과 관심 가져주시고, 애니팜 오픈하면 많이 찾아와 주세요
아지의 일상 사진 계속 올릴게요
자주 놀러와주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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